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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여행팁

일본 라멘 완전 가이드: 도쿄·삿포로·후쿠오카 지역별 명가부터 주문법까지, 진짜 라멘 먹는 법

에디터 태양
2026.04.09
6
일본 라멘 완전 가이드: 도쿄·삿포로·후쿠오카 지역별 명가부터 주문법까지, 진짜 라멘 먹는 법

일본 여행에서 라멘을 빼면 서운하다. 편의점도 좋고 야키니쿠도 좋은데, 차가운 밤공기 뚫고 들어간 라멘집에서 뚜껑 열리는 순간 올라오는 그 김. 첫 숟가락에 국물 한 모금 마실 때의 그 감각은 진짜 다른 차원이다. 근데 막상 일본 가면 종류가 너무 많아서 뭘 먹어야 할지 모르는 분들이 많더라. 오늘은 라멘의 기초부터 지역별 명가까지, 제대로 정리해 드린다.

라멘 4대 종류, 이것만 알면 된다

일본 라멘은 크게 네 가지 육수로 나뉜다. 이걸 모르면 메뉴판 앞에서 멍해진다.

  • 쇼유 라멘 (醤油ラーメン) — 간장 베이스. 맑고 진한 갈색 국물. 도쿄 라멘의 원조 스타일. 닭 뼈나 돼지 뼈 육수에 간장 타레를 섞어 만든다. 깔끔하면서도 감칠맛이 깊다.
  • 시오 라멘 (塩ラーメン) — 소금 베이스. 국물이 맑고 투명하다. 재료 본연의 맛이 가장 잘 살아있는 스타일. 홋카이도 하코다테가 원조로 알려져 있다.
  • 미소 라멘 (味噌ラーメン) — 된장 베이스. 삿포로의 대표 스타일. 구불구불한 두꺼운 면발에 진하고 깊은 된장 육수. 돼지기름을 더해 추운 날씨에도 국물이 식지 않는다. 볶음 야채가 올라가는 게 특징.
  • 돈코츠 라멘 (豚骨ラーメン) — 돼지 뼈 베이스. 후쿠오카 하카타의 원조. 뼈를 장시간 고아 나오는 뽀얗고 진한 국물. 얇고 곧은 면발과의 조합이 일품. 면 추가 시스템 '카에다마(替え玉)'가 있는 게 돈코츠 집의 특징.

여기에 추가로 두 가지 더 알아두면 주문이 즐거워진다.

  • 츠케멘 (つけ麺) — 면과 국물이 따로 나온다. 진한 국물에 면을 찍어 먹는 방식. 도쿄에 특히 명가가 많다.
  • 아부라소바 (油そば) — 국물 없는 라멘. 특제 소스와 기름, 면을 비벼 먹는다. 얼핏 마른 볶음면 같지만 중독성 있는 감칠맛이 특징.

라멘집 주문법 — 자판기에서 당황하지 않는 법

일본 라멘집 대부분은 입구에 자판기(식권기)가 있다. 들어서자마자 식권 먼저 끊고 자리에 앉는 방식이다. 일본어를 몰라도 괜찮다. 왼쪽 상단에 있는 버튼이 대개 대표 메뉴다. 사진이나 그림 있는 버튼을 누르면 된다.

  • 면 굵기 선택 — 가는 면(호소멘), 보통 굵기(츄부토멘), 굵은 면(후토멘)으로 나뉜다. 돈코츠 집에서는 "카타(硬め)"라고 하면 면을 딱딱하게, "야와라카(柔らかめ)"라고 하면 부드럽게 익혀준다.
  • 면 익힘 선택 — 후쿠오카 돈코츠 집에서는 면 익힘 정도를 반드시 고른다. 바리카타(매우 딱딱) → 카타(딱딱) → 후츠(보통) → 야와라카(부드러움) 순서. 현지인들은 대부분 카타 또는 바리카타.
  • 카에다마 (替え玉) — 돈코츠 집의 특권. 면만 추가 주문. 보통 150~200엔. 국물이 남았을 때 면 추가해서 다 마시는 게 현지 문화다. 손가락 들면서 "카에다마 히토쯔(替え玉一つ)"라고 하면 된다.
  • 토핑 추가 — 차슈(叉焼, 돼지고기), 아지타마고(맛 달걀), 네기(파), 모야시(숙주), 노리(해초)가 대표적. 추가 토핑은 100~200엔 선.

💡 꿀팁 — "이치닌마에 오네가이시마스(一人前お願いします)"라고 하면 1인분이라는 뜻. 메뉴판에 사진이 없으면 구글 번역 앱 카메라로 찍으면 즉시 번역된다.

도쿄 라멘 — 미슐랭부터 타베로그 1위까지

도쿄는 라멘의 백화점이다. 쇼유, 시오, 츠케멘, 아부라소바, 심지어 비건 라멘까지 다 있다. 이 중에서 진짜 가볼 만한 집만 추렸다.

무기나에(麦苗) 본점 — 타베로그 도쿄 라멘 1위

도쿄 라멘에서 무기나에를 모르면 반쪽이다. 타베로그에서 도쿄 라멘 평점 1위를 오랜 기간 유지하고 있는 가게. 심플한 쇼유 라멘 한 그릇에 재료 본연의 맛이 살아있다. 닭 뼈 육수를 기반으로 한 맑고 깊은 국물이 인상적이다. 오픈 직후부터 줄이 길어지니 평일 오픈 시간에 맞춰 가야 한다.

소바하우스 콘지키호토토기수 — 미슐랭 스타 라멘

매년 미슐랭 스타를 받는 라멘집. 조개와 닭 육수를 베이스로 트러플 오일을 더한 국물이 시그니처다. 한 그릇에 트러플 향이 올라오는 순간 라멘의 격이 달라진다는 느낌이 온다. 가격은 1,500엔 선이지만 줄 서서 먹을 가치가 충분히 있다.

후운지 신주쿠본점(風雲児) — 도쿄 츠케멘의 대명사

신주쿠에 있는 츠케멘 전문점. 두꺼운 면발을 진하고 풍부한 국물에 찍어 먹는 스타일. 면을 다 먹고 나면 따뜻한 육수(와리스프)를 부어서 국물처럼 마신다. 이 마무리가 또 최고다. 줄이 길지만 회전율이 빠른 편이라 30분 내외로 입장 가능하다.

아후리 라멘(AFURI) — 유자향 시오 라멘

유자 향이 나는 깔끔한 시오 라멘으로 유명한 집. 국물에 유자 짜서 넣으면 국물이 확 살아난다. 히로오, 에비스, 나리타 공항에 지점이 있어서 귀국 직전에도 들릴 수 있다. 1,000~1,200엔 선.

재패니즈 라멘 고칸 — 2025년 미슐랭 빕 구르망

2024년 미슐랭 빕 구르망에 선정된 곳. 조개 베이스 육수의 라멘이 특히 유명하다. 해산물 육수를 좋아하는 분이라면 무조건 추천. 비교적 접근하기 쉬운 가격대에 미슐랭급 맛이다.

⚠️ 주의사항 — 도쿄 인기 라멘집은 평일 점심에도 30분~1시간 대기가 기본이다. 오픈런을 하거나 영업 시작 30분 전에 도착하는 게 정석. 구글맵에서 "영업 중"으로 표시되더라도 재료 소진으로 일찍 닫는 곳이 있으니 인스타그램이나 구글맵 리뷰 확인 필수.

삿포로 라멘 — 미소 라멘 성지, 12곳 솔직 투어

삿포로는 미소 라멘의 고향이다. 돼지 뼈와 닭 뼈 육수에 된장을 더한 구불구불한 면. 홋카이도의 추운 날씨에 최적화된 음식이다. 삿포로 라멘의 특징은 '웍에 야채를 볶고 된장·육수를 붓는' 방식 — 이 볶음 과정이 국물에 불맛을 더한다. 직접 삿포로 라멘 12곳을 투어한 경험을 바탕으로 정리한다.

1. 키라이토 — 1961년 노포, 팔을 세운 비주얼

삿포로를 대표하는 65년 역사의 노포. 유명 연예인들이 꾸준히 방문하는 곳으로 웨이팅이 항상 길다. 파를 타워처럼 세워서 나오는 독특한 비주얼이 포인트. 흰 된장과 동물 육수, 채소 베이스가 잘 어우러진다. 담백하고 가벼운 맛이 특징. 먹고 나서도 입이 깔끔하다. 삿포로 라멘 투어 첫 집으로 최적이다.

2. 삿포로 라멘 기후 — SNS 스타, 2018년 오픈

비교적 최근 오픈했지만 SNS에서 입소문 타면서 웨이팅 없이는 먹기 힘든 집이 됐다. 돼지 삼겹살 차슈, 굵은 면, 달걀, 볶음 야채 구성. 면은 쫄깃하고 탱탱하다. 국물은 겉보기엔 기름진 짙은 갈색이지만 실제로 먹어보면 연한 된장 맛. 야채 볶음의 감칠맛과 누구나 접근하기 쉬운 스타일이다.

3. 라멘 신겐 — 26년 영업, 삿포로 된장 라멘의 전설

1999년 창업, 26년 영업 중. 구글 리뷰 7,000개에 가까운 절대적인 지지를 받는 집이다. 매체 언급이 줄었는데도 현지인·관광객 웨이팅이 끊기지 않는 진짜 실력파. 삿포로 스스키노는 유흥가라 심야까지 영업하는 라멘집이 많은데, 술 마신 후 해장으로 찾는 현지인들도 많다. 달콤한 된장 향과 맛이 먹을수록 중독되는 맛. 면 익힘이 딱 알맞고, 함께 나오는 볶음밥도 유명하다. 이번 투어에서 웨이팅이 너무 길어서 한 번 포기했다가 재도전한 집. 그만한 가치가 있었다.

4. 라멘 하루카 — 라멘 요코초 현재 넘버원

삿포로 중심부 라멘 요코초(라멘 골목)에서 현지 인기 1위를 달리는 집. 이번 투어에서 가장 긴 웨이팅을 했던 곳. 전통 삿포로 스타일과 외국인 취향을 절묘하게 섞은 뉴 스타일 라멘이다. 간장·버터·치즈·스파이스 등 새로운 시도가 눈에 띈다. 외국인에게 입소문이 많이 나 있고 어느 나라 사람도 즐길 수 있는 친절한 맛. 다만 국물이 미지근하게 나온 점과 회전율이 느려 웨이팅이 길어지는 점은 아쉬웠다.

5. 스파이시 라멘 오렌지 — 뚝배기에 매콤하게

2010년 오픈. 동양적인 분위기의 편안한 공간에서 진짜 매운 라멘을 맛볼 수 있다. 카레·된장·얼큰 다양한 스파이스 조합이 특징. 뚝배기에 나와서 마지막까지 뜨겁게 먹을 수 있다. 같이 나오는 군만두가 매운맛을 잡아주는 밸런스가 훌륭하다. 이사무 노구치가 디자인한 모에레누마 공원 가는 길목에 있어 관광 코스로도 연계하기 좋다.

6. 삿포로 라멘 요시야마 본점 — 깨 된장의 고소함

2006년 창업. 삿포로 된장 라멘의 정점에 오른 가게로 현재도 꾸준히 사랑받는다. 가게에서 직접 로스팅한 깨 된장이 시그니처. 빨간 된장과 흰 된장을 섞은 조합에 깨 향긋한 냄새가 더해진다. 면도 삿포로 라멘 대표 스타일인 쫄깃하고 고소한 굵은 면. 삿포로 라멘의 전통 맛이 궁금한 분에게 추천.

7. 멘야 유키카제 — 타베로그 3.7점, 구름 평가 사이트 검증

일본 최대 식도락 사이트 타베로그에서 3,000개 가까운 리뷰에 3.7점을 받은 집. 타베로그 3.5 이상이 맛집 인증인 걸 감안하면 이 점수는 대단하다. 빨간 된장·백된장을 섞어 돼지뼈·닭 육수로 맛을 내는데, 목 넘김이 놀랍도록 부드럽다. 평일 오픈 직후에 가면 웨이팅 없이 바로 입장 가능.

8. 멘야 사이미 — "삿포로 하면 사이미"

삿포로 라멘을 좋아하는 분들 사이에서 "삿포로 하면 사이미"라는 말이 자주 나오는 집. 시내에서 조금 떨어져 있지만 점심시간이 지나서도 웨이팅이 있었다. 된장에 생강이 들어가서 국물이 시원하고 무겁지 않다. 국물보다 면의 식감이 더 기억에 남는 가게. 개인 취향에 따라 호불호가 갈릴 수 있다.

9. 에비소바 이치겐 — 하루 60kg 새우로 만드는 국물

2008년 삿포로에서 시작해 현재 전국 11개 지점. 하루 60kg이 넘는 새우를 사용해 스프를 만든다는 게 공식 이야기다. 새우와 돼지 뼈 된장의 조합. 면 굵기도 선택 가능하다. 주문 후 5분이면 나오는 빠른 회전. 뚜껑 열리자마자 올라오는 새우 냄새가 확실하다. 먹어보면 어릴 적 꽃게 된장찌개 국물 같은 담백하고 자연스러운 맛. 마무리까지 정말 맛있다.

10. 츠케멘 이치 — 2023년 오픈, 스탠딩 바 라멘

2023년 최근 오픈한 가게. 스탠딩 자석만 있는 캐주얼한 스타일. 된장 라멘 중심인 삿포로에서 전혀 다른 장르로 주목받고 있다. 다시 국물 기반으로 담백하고 말끔하다. 같이 나오는 고기는 숯불향이 제대로다. 양이 적다는 평가도 있지만 이색적인 로컬 분위기가 충분히 매력적이다.

11. 삿포로 엔진 — 크리미하고 농후한 흰 된장 국물

2011년 오픈. 관광객보다 현지 로컬에게 사랑받는 집. 시그니처는 압도적인 하얀 국물. 크리미함과 농후함을 겸비한 유일무이한 된장 라멘이다. 첫 맛과 끝맛에 미묘한 차이가 있어 젓가락이 계속 간다. 된장의 고소한 여운이 끝맛에 남는다. 올드 스타일 된장 라멘에 질린 분에게 강력 추천.

12. 이소노가츠오 — 빌딩 1층 카운터 6석, 장인의 감성

2011년 오픈. 빌딩 1층에 카운터가 고작 5~6개뿐인 아담한 가게. 사장님 혼자 분주하게 라멘을 만드는 모습에서 열정이 느껴진다. 진한 국물에 마늘·양파 등 다양한 재료가 어우러진 복잡한 맛. 숯불로 구운 고기가 라멘에 불맛을 더한다. 편집하면서도 가장 생각나는 가게. 웨이팅이 아깝지 않다. 삿포로에 간다면 무조건 가봐야 할 곳.

📝 삿포로 라멘 요약

  • 가장 맛있었던 곳: 이소노가츠오, 라멘 신겐, 에비소바 이치겐
  • 웨이팅 가장 길었던 곳: 라멘 하루카 (라멘 요코초 위치)
  • 외국인 친화적인 곳: 라멘 하루카, 라멘 기후
  • 이색 체험: 츠케멘 이치 (스탠딩 바), 삿포로 엔진 (흰 국물)

후쿠오카 라멘 — 돈코츠 하카타 라멘의 원조

돈코츠 라멘의 고향. 후쿠오카 하카타 스타일은 뼈를 장시간 고아 뽀얗게 만든 진한 국물에 가늘고 곧은 면을 넣는다. 이치란·잇푸도가 전 세계로 퍼지면서 오히려 현지인들은 "거긴 관광객 집"이라며 다른 곳을 추천하는 게 현실이다.

겐키잇빠이(元気一杯) — 타베로그 후쿠오카 라멘 1위

타베로그 후쿠오카 라멘 맛집 1위로 선정된 집. 라멘이라기보다 수프에 가까운 농도의 진한 국물이 특징이다. 무료로 제공되는 카레 소스를 국물에 섞으면 완전히 다른 맛이 된다. 항상 웨이팅이 있으니 오픈 전 도착 추천.

하카타 잇소우(博多一双) — 기포 걷어내지 않는 농후 돈코츠

국물 위에 뜨는 기포를 걷어내지 않는 독특한 방식. 덕분에 감칠맛이 극대화된 진한 국물이 나온다. 돈코츠 진심러들이 한 번은 꼭 가봐야 한다고 추천하는 곳이다. 뉴욕 등 해외에도 지점이 생겼을 정도.

신신라멘 텐진본점(ShinShin) — 현지인·관광객 모두 인정

후쿠오카에서 현지인과 관광객 모두에게 사랑받는 가게. 구수한 사골 향의 진한 국물인데 의외로 깔끔하다. 이치란·잇푸도 대신 처음 후쿠오카 라멘을 경험하고 싶다면 여기가 가장 무난하고 정확하다.

잇푸도 다이묘 본점(一風堂) — 창업 당시 레시피 한정 메뉴

전국구 체인의 원조 본점. 다른 지점과 달리 창업 당시 레시피로 만드는 한정 메뉴 '혼텐 시로마루', '혼텐 아카마루'가 있다. 이 두 가지는 본점에서만 먹을 수 있다. 체인이라고 얕보지 말 것.

하카타다루마(博多だるま) — 1963년 원조 노포

1963년 창업. 진한 돼지 뼈 육수에 탄력 있는 면발, 부드러운 차슈의 조화가 60년 넘게 사랑받아온 이유다. 투박하게 생긴 가게지만 국물 한 숟가락에 세월이 느껴진다.

💡 후쿠오카 라멘 꿀팁

  • 후쿠오카에는 24시간 영업 라멘집이 많다. 이치란 본점(텐진 나카스)이 대표적. 심야에도 먹을 수 있다.
  • 하카타역·텐진역 주변에 라멘집이 밀집해 있어 이동 없이 여러 곳 비교하기 좋다.
  • 야타이(포장마차)에서 먹는 돈코츠 라멘도 별미. 나카스·텐진·나가하마 야타이 거리에서 즐길 수 있다.

지역별 라멘 가격 비교

  • 도쿄 — 기본 라멘 1,000~1,500엔. 미슐랭 급은 1,500~2,000엔.
  • 삿포로 — 기본 라멘 900~1,200엔. 대부분 1,000엔 안팎.
  • 후쿠오카 — 기본 라멘 800~1,000엔. 카에다마 150~200엔 추가.

이치란이 1,200~1,500엔인 걸 생각하면 위 가격대의 현지 명가들이 훨씬 가성비가 좋다.

라멘 여행 최종 꿀팁 모음

  • ⏰ 오픈런이 정답 — 인기 라멘집은 오픈 30분 전 도착이 기본. 점심 피크(12:00~13:30)와 저녁 피크(18:00~20:00)는 대기 1시간 이상이 기본이다.
  • 🗓️ 영업일 확인 필수 — 인기 라멘집은 재료 소진 시 조기 마감한다. 당일 인스타그램 스토리 확인 후 출발하는 게 안전하다.
  • 🍜 카에다마 타이밍 — 면을 다 먹기 전에 카에다마를 주문해야 한다. 국물이 다 식기 전에 면을 받아야 맛있다.
  • 📍 라멘 박물관(신요코하마 라멘 박물관) — 하루에 7~8가지 지역 라멘을 경험하고 싶다면 신요코하마 라멘 박물관. 반라멘(미니 사이즈)로 여러 집을 투어할 수 있다. 입장료 450엔.
  • 🌡️ 국물 온도 신경 쓸 것 — 라멘은 최대한 빨리 먹어야 한다. 사진 찍으면서 5분 이상 지체하면 면이 불고 국물이 식는다. 사진은 딱 한 번만.
  • 🚫 이치란 함정 주의 — 이치란은 한국인에게 가장 유명하지만 현지 평가는 "관광객용"이 많다. 같은 돈으로 신신라멘이나 겐키잇빠이를 가는 게 훨씬 낫다.

일본에서 라멘 한 그릇을 앞에 두고 있는 그 순간만큼은 진짜 행복하다. 줄 서는 시간, 주문 고민, 첫 숟가락의 기대감까지 전부 라멘 경험의 일부다. 이 가이드가 그 경험을 좀 더 맛있게 만들어주길 바란다.

에디터 태양

여행의 80%는 먹는 거라고 생각하는 사람. 위장이 두 개였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