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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오모리·히로사키 완전 가이드 2026: 노케동·가리비·애플파이, 한국인에게 덜 알려진 도호쿠 소도시를 제대로 다니는 법

에디터 시우
2026.0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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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오모리·히로사키 완전 가이드 2026: 노케동·가리비·애플파이, 한국인에게 덜 알려진 도호쿠 소도시를 제대로 다니는 법

아오모리에 가게 된 건 별이유가 없었다. 항공권 검색하다 대한항공 직항이 수요일 한정 14만 원짜리로 나오는 걸 봤고, 다른 요일은 30만 원인데 갑자기 반값이 뜨는 것 보면 그냥 가야 하는 거다. 짐도 포함이고 마일리지도 쌓이고. 그래서 갔다.

아오모리는 도호쿠 지방 최북단에 있는 현이다. 세계에서 눈이 가장 많이 내리는 도시라는 타이틀이 있고, 연평균 8m의 적설량을 자랑한다. 가봤더니 봄이라 눈은 없었지만, 그게 이 도시의 전부는 아니다. 사과, 마늘, 가리비, 해산물, 사케. 먹는 것만으로도 이틀은 넘게 간다.

🗺️ 아오모리·히로사키 기본 정보

  • 위치: 혼슈 최북단. 도쿄에서 도호쿠 신칸센 약 3시간, 항공 약 1시간
  • 인천 직항: 대한항공 운항 중. 수요일 기준 14만 원대 나오는 경우 있음 (짐 포함, 마일리지 적립 가능)
  • 주요 도시: 아오모리시(현청 소재지) + 히로사키시(사과의 도시, 30분 거리)
  • 아오모리 → 히로사키: JR 오우 본선 특급 약 35분, 보통열차 약 1시간, 요금 1,340엔
  • 적합한 여행 일수: 아오모리 1박 + 히로사키 1박 = 2박 3일 기본, 오이라세 계류 추가하면 3박 4일

🏨 숙소 — 소도시 물가의 핵심

아오모리와 히로사키의 가장 큰 장점이 바로 숙소다. 도쿄나 오사카에서 도미토리 자는 돈으로 여기서는 개인실 호텔을 잔다.

  • 스마일 호텔 아오모리: 1박 약 35,000원. 역에서 도보권. 방은 좁지만 에어컨·냉장고·화장실 다 있음. 솔직히 이 가격에 이 퀄리티면 불만 없음
  • 도민 호텔: 아오모리에서 이름 있는 호텔, 1박 약 80,000원
  • 스마일 호텔 히로사키: 1박 약 40,000원. 아오모리점보다 방이 훨씬 크고 뷰도 있음. 가성비로는 히로사키가 더 나음

💡 꿀팁: 소도시 여행의 핵심이 숙소값이다. 아오모리는 숙박세도 없다. 도쿄나 교토는 1인 숙박세 200~1,000엔씩 따로 내지만 아오모리는 그게 없어서 표시 가격 그대로다.

🍣 아오모리 먹거리 총정리

① 교사이 센터 노케동 — 2,200엔, 나만의 해산물 덮밥

아오모리 여행자 10명 중 10명이 간다는 곳. 교사이 센터 지하 시장 안에 있는 노케동 코너다. 방식이 독특하다. 입장 시 쌀밥과 티켓 12장을 받는다. 시장 안 각 어물 가판에서 원하는 재료를 티켓으로 교환해 가져다 올리면 된다. 밥 위에 뭘 올리냐는 전적으로 내 선택.

  • 가리비: 티켓 2장 (아오모리 가리비 유명함, 꼭 먹을 것)
  • 새우: 1~2장
  • 참치·연어: 1장씩
  • 성게, 전복, 문어: 가격 상이
  • 마지막 티켓 1장은 미소시루로 교환 가능

전체 2,200엔. 처음엔 비싸다 싶었는데 막상 먹으면 납득이 된다. 내가 좋아하는 것만 골라 담는다는 것, 그게 이 식당의 핵심이다. 가판에서 직접 보고 고르니 신선도도 눈으로 확인된다.

⚠️ 주의: 아침 일찍부터 운영. 인기 재료는 오전 중에 소진. 8시 전후에 가야 다양한 선택지가 남아 있다.

② 마루우라 — 500엔짜리 카레 (하루 50그릇 한정)

교사이 센터 지하에 있는 식당이다. 주력은 해산물인데 이상하게 카레가 유명하다. 방송에도 나왔다고. 하루 50그릇 한정이라 점심 전에 없어진다. 500엔에 소고기 카레 한 그릇. 고기도 들어가 있고 진하고 맛있는데, 무엇보다 500엔이라는 가격이 말이 안 된다.

③ 가리비 카이야기미소 — 1,800엔짜리 된장 계란찜

아오모리역 바로 앞에 가리비 전문 식당이 있다. 추천 메뉴는 '가이야키미소(貝焼き味噌)'. 가리비 껍질 안에 가리비·파·버섯·계란을 된장 베이스로 쪄낸 요리다. 겉으로 보면 계란찜 같은데 안에 가리비와 야채가 가득하다. 맥주 한 잔이랑 먹으면 딱이다. 300엔 추가하면 밥·된장국·반찬이 세트로 따라온다.

현지인도 많고 외국 관광객도 섞여 있다. 중국어도 들릴 만큼 이미 어느 정도 알려진 곳이지만 그래도 아직 줄 서지 않아도 된다.

④ 이치고니 — 성게와 전복이 들어간 향토 된장국

아오모리 향토 음식의 대명사. 흰 국물에 성게가 가라앉는 모습이 '새벽 안개 속 들딸기'처럼 보인다고 해서 붙은 이름이다. 성게(우니)와 전복(아와비)을 넣은 된장국 형태. 어부들이 해변에서 끓여 먹던 방식 그대로다. 이자카야나 향토 요리집에서 주문 가능.

⑤ 마트 마감 할인 — 초밥 1만 원

밤에 배가 고프다면 이 선택지가 있다. 아오모리 마트는 폐점 1~2시간 전부터 도시락·초밥을 20~50% 할인한다. 바다 바로 옆에 있어서 그런지 초밥 신선도가 남다르다. 10,000원 언저리에 제법 괜찮은 초밥 세트를 먹을 수 있다. 오마카세 대신 마트가 오마카세다.

🏛️ 아오모리 볼거리

A 팩토리 (A-FACTORY)

아오모리항 근처에 있는 복합 상업 시설. A는 아마도 Apple의 약자. 사과로 만든 모든 것이 있다. 사과 와인(시드르), 사과 맥주, 사과 주스, 사과 빵, 사과 기념품. 안에서 실제로 시드르를 양조하는 과정도 볼 수 있다.

  • 사과 맥주(애플 사이다 스타일): 한 잔 약 3,000원. 도수 3도. 탄산 있는 사과 주스에 가까움
  • 영업시간: 10:00~20:00
  • 입장 무료

아스팜 (ASPAM)

아오모리시 랜드마크 건물. 알파벳 A를 형상화해 지은 삼각뿔 형태가 인상적이다. 1층에 기념품 코너가 있고 여기서 파는 애플파이가 유명하다. 600엔짜리 사과 모양 파이. 겉이 바삭하고 안이 촉촉한데 고소한 버터 향이 진하다. 근처 지날 일이 있으면 들르면 된다.

네부타 박물관 (ねぶたの家 ワ・ラッセ)

아오모리 최대 여름 축제인 네부타 마쓰리(毎年 8월 2~7일)를 1년 내내 볼 수 있는 박물관. 실제 행사에 사용됐던 대형 등불 조형물(네부타)이 전시된다. 크기와 디테일이 상당하다. 입장료 620엔. A 팩토리에서 걸어서 5분 거리.

네부타 이자카야

아오모리 시내 이자카야 중 네부타 테마로 꾸민 곳이 여러 개 있다. 저녁 7시에 미니 공연이 열리는 곳도 있다. 오토시(기본안주)가 전골 형태로 나오는 게 특징. 오토시 1,000엔으로 두부·계란·건더기 전골이 나온다. 분위기 좋고 현지인 느낌 나는 저녁을 원한다면 여기.

⚠️ 주의: 분위기에 취해 이것저것 추가로 시키다가 10만 원 넘길 수 있다. 공연 보고 맥주 한두 잔으로 마무리하는 게 낫다.

🍎 히로사키 — 사과의 도시

아오모리가 눈의 도시라면 히로사키는 사과의 도시다. 연간 16만 톤 생산, 일본 전체 사과 생산량의 약 20%. 도시 우체통에도 사과 모양이 붙어 있고, 안내센터에서는 애플파이 가이드맵을 준다. 가게마다 단맛·삼미·시나몬 별로 분류된 지도다.

히로사키성 (弘前城)

일본에 현재까지 원형 그대로 남아 있는 성인 '현존 12천수' 중 하나. 도호쿠 지방에서는 유일하다. 에도 시대 이전부터 나무로 지어진 구조를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 현재 돌담 보수를 위해 성 본체를 통째로 70m 이동해 놓은 상태.

  • 입장료: 320엔 (유료 구역 기준, 운영시간 09:00~17:00)
  • 벚꽃 시즌(4월 말~5월 초): 히로사키성 공원 전체가 벚꽃으로 뒤덮인다. 이 기간 별도 관람료 부과 (약 320~500엔)
  • 밤 입장: 운영시간 이후엔 비공식적으로 산책 가능한 분위기지만 정식 야간 개방 기간 외엔 확인 필요

💡 꿀팁: 벚꽃 시즌에 오면 공원 해자에 꽃잎이 떠 있는 장면(꽃 뗏목, 하나이카다)을 볼 수 있다. 히로사키 벚꽃은 4월 말이 피크. 5월 초면 조금 이른 녹음 시기.

히로사키성 공원 내 스타벅스

1917년에 지어진 구 육군 제8사단장 관사를 리노베이션해 스타벅스가 들어선 건물. 등록유형문화재다. 겉에서 보면 스타벅스라고 쓰여 있는데 건물이 완전히 다른 분위기. 안은 항상 만석이라 여유 있게 들어가기가 어렵다. 커피 테이크아웃해서 공원 벤치에서 마시는 걸 추천.

애플파이 가이드맵 활용법

히로사키 관광안내소에서 무료 배포하는 '히로사키 애플파이 가이드맵'. 시내 50여 개 애플파이 판매점이 수록되어 있고 단맛/삼미/시나몬 카테고리로 분류돼 있다.

  • 단맛 계열: 달달하고 부드러운 스타일. 사과 잼 가득한 왕도적인 맛
  • 삼미 계열: 새콤달콤. 사과 본연의 산미가 살아 있음
  • 시나몬 계열: 시나몬 향이 강한 클래식 스타일

가이드맵에 가게 위치·영업시간·특징이 다 적혀 있다. 일찍 마감하는 곳이 많으니 오후 4시 넘으면 문 닫은 곳들이 생긴다.

추천 코스: 아스팜 1층 애플파이(600엔, 사과 통째 느낌) → 카페 부루만 애플파이(담백한 스타일, 손으로 먹음, 850엔) → 12번 카페(시나몬 강한 스타일, 아이스 커피와 세트 가능)

🚂 교통 & 이동 팁

인천 → 아오모리

  • 대한항공 직항 운항 중. 소요 약 2시간. 가격 변동폭 큼
  • 수요일 기준 14만 원대 나오는 경우 있음. 성수기·주말은 30만 원 이상
  • 아오모리 공항 → 아오모리역: 버스 약 35분, 820엔

도쿄 → 아오모리

  • 도호쿠 신칸센 (하야부사/하야테): 도쿄역 → 신아오모리역 약 3시간 10분
  • 재팬 레일 패스 이용 가능
  • 야간 고속버스: 도쿄 → 아오모리 약 8~10시간. 비용 절감 가능

아오모리 → 히로사키

  • JR 오우 본선: 특급 약 35분 (1,340엔), 보통열차 약 1시간
  • 버스: 아오모리역 앞에서 히로사키 버스터미널까지 약 1시간, 약 1,000엔

도호쿠 이스트패스

도호쿠 지방 JR 전선 5일 자유승차권. 외국인 전용. 20,000엔. 아오모리·히로사키·아키타·모리오카·센다이 등을 묶어서 돌아다니는 일정이라면 이득.

🗓️ 계절별 방문 포인트

  • 봄 (4월 말~5월 초): 히로사키성 벚꽃 축제. 일본 3대 벚꽃 명소 중 하나. 사과꽃도 5월에 핌. 하지만 성수기라 숙소값 오름
  • 여름 (8월): 네부타 마쓰리(아오모리, 8월 2~7일), 히로사키 네푸타(히로사키, 8월 1~7일). 일본 3대 축제 중 하나. 오이라세 계류 트레킹도 이 시기가 최적
  • 가을 (10월): 사과 수확 시즌. 히로사키 사과 공원에서 직접 따 먹기 체험 가능. 단풍도 10월 중순~11월
  • 겨울 (12~2월): 핫코다산 스노우 몬스터(수빙), 쓰가루 스토브 열차(겨울 한정), 아오니 온천. 설국 체험

💡 아오모리·히로사키 여행 전 알면 좋은 것들

  • 아사히 맥주가 없다. 이쪽 동네는 기린 이치방이 주류. 아사히 팬이라면 참을 것
  • 애플파이는 오후 늦게 가면 품절. 오전이나 이른 오후에 공략해야 한다
  • 교사이 센터 노케동은 아침 일찍 갈수록 재료 선택지가 풍부함
  • 히로사키성 유료 구역은 오후 5시까지. 놓치면 낮에 다시 와야 함 (320엔)
  • 히로사키 스타벅스는 항상 만석. 테이크아웃 추천
  • 아오모리 흑마늘: 일반 마늘을 저온·고습에서 몇 주 발효시킨 것. 말린 과일 식감에 단맛. 기념품으로 괜찮음
  • 쓰가루 칠기: 히로사키 전통 공예품. 여러 겹 옻칠을 연마한 것으로 내구성 강함. 젓가락·식기가 기념품으로 적당

📝 추천 일정 (2박 3일)

1일차 — 아오모리

  • 오전: 교사이 센터 노케동 (아침 일찍 방문)
  • 오전: A 팩토리 + 네부타 박물관
  • 오후: 아스팜 애플파이 + 아오모리항 산책
  • 저녁: 가리비 카이야기미소 이자카야 + 네부타 이자카야 공연

2일차 — 히로사키

  • 오전: JR로 히로사키 이동 → 애플파이 가이드맵 수령
  • 오전: 히로사키성 공원 산책 + 성 관람 (오후 5시 전에)
  • 오후: 히로사키 스타벅스 테이크아웃 → 공원 벤치
  • 오후: 애플파이 2~3군데 순례
  • 저녁: 히로사키 향토 이자카야 (쓰가루 사케 + 향토 요리)

3일차 — 귀국 or 연장

  • 오전: 아오모리 마지막 해산물 식사
  • 오전: 공항 이동 (버스 35분)

한국인에게 아직 잘 알려지지 않은 소도시다. 도쿄나 오사카에서는 도미토리 자는 돈으로 여기선 싱글룸을 잔다. 항공권도 운 좋으면 반값이 뜬다. 유명해지기 전에 가야 할 그런 도시. 갔다 와서 후회할 가능성은 낮다.

에디터 시우

혼자 떠나는 여행이 제일 좋은 사람. 관광지보다 골목을 좋아합니다.